물고기자리(Pisces[ˈpaɪsiːz], 상징기호:♓)는 물병자리와 양자리 사이에 놓여 있는, 황도십이궁 중의 하나이다. 현재 춘분점(Vernal equinox)이 이 별자리(ω Psc)에 있다. 세차운동으로 춘분점은 물병자리 쪽으로 천천히 이동하고 있다. 동아시아의 별자리로는 벽수의 '벽력'과 '운우', 규수의 '규수'와 '외병' 별자리를 포함한다.
어두운 하늘에서 보이는 천체로 나선 은하인 M74가 있다. η별 동북쪽으로 가까운 곳에 있다. 아름답지만, 9.8등급으로 어둡다. 1780년 피에르 메시얀이 발견하였다.
신화
플람스티드 성도의 물고기자리 (1729년)
물고기자리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유래한 별자리로 생각되며, 확실한 그리스 신화는 아니다. 통상, 띠로 매어진 2마리의 물고기로 그려진다.(초기에는 인어와 제비였다.) 그래서, 라틴어와 영어 등의 명칭은 복수형이다.
물고기자리와 관련된 신화에는, 아프로디테와 에로스가 거인인 티폰(Typhoon)에게 강으로 쫓기는 이야기가 있다. 아프로디테는 그녀와 갓태어난 아들을 구할 수 없었다. 그녀는 도움을 요청했는데, 한 트로이의 병사가 이에 응답하였고, 포세이돈에게 자신을 두 마리의 물고기로 변하게 해달라고 했고, 이들이 여신과 그 아들을 구했다. 그 상으로 아프로디테는 이 병사를 하늘에 올려 12궁의 별자리가 되게 하였다.